스트로보스코프에서 나타나는 섬광시간(1회의 발광이 지속되는 시간 = duration time)은 카메라에서 나타나는 셧터시간(노광시간)에 해당 합니다. 움직임이 있는 사물에 대해서 지연셔터 시간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대상물의 상을 깨끗하게 촬영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로보스코프에서 나타나는 섬광시간은 스트로보상의 분해능력에 영향을 받습니다. 고속현상일수록 또는 작든 물체을 확대해서 관찰하는 경우일수록, 짧은 섬광 시간으로 발광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속현상이나 미소 물체를 관찰할 경우, 스트로보스코프의 섬광시간내에 어느만큼 대상물이 이동하는지는 다음의 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δs = v x t ÷ 1000 (mm)
δs: 섬광시간당 대상물의 이동량
v: 대상물의 속도 (m/sec)
t: 섬광시간 (µsec)
* 예', 대상물의속도를100 m/sec, 스트로보스코프의 섬광시간을 2 µsec, 로 하면
δs = 100 (m/sec) x 2 (µsec) ÷ 1000 = 0.2 (mm)
2 µsec의 섬광지속시간내에 대상물은 0.2mm이동하게 됩니다. 대상물의 크기가 가령 2cm의 정방형이라고 한다면 1/100만 움직인다면 거의 모든 정지 스트로보상을 얻을수 있습니다. 한편 가령 대상물의 크기가 0.2mm의 정방형이라고 한다면 운동방향에 2배의 길이로 보여 샤프한 정지상은 얻을 수 없습니다. 이 경우 대상물의 크기에 맞춰, 보다 섬광시간이 짧은 스틀보스코프, 예를들어 나노펄스라이트를 사용 해야 합니다.
스가와라의 ESD-VF2M 섬광시간 가변형 스트로보스코프를 사용해서
range: 50 µsec to 2 msec 사이에서 가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범용모듈이라 하더라도 레인지 변환 기능이 있으면 섬광시간을 가변시킬 수 있습니다. MS-230D인 경우는 6µsec 이하에서, 주파수레인지 변환에 대응하여 가변이 가능 합니다. 단, 광량도 가변됩니다.